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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케인 스트레이트 > 수치로 보는 카드 중첩과 팀 보너스의 효과

멍수진 2018. 10. 14. 01:32



초보 때 새로운 전설을 얻었는데 중복 전설이 뜨고 너무 슬펐던 기억이 난다...


갑자기 히파티아가 연속을 떠서 +2 이었나? 그럤을 것이다.


고수 유저들이 "중첩이 뜨면 카드의 능력치가 올라간다~"

"전설은 중첩이 되면 코스트가 줄어든다~"

이런 조언을 해주셨지만 새로운 카드가 쓰고 싶었는데... 하면서 엄청 아쉬웠다.


또 어느 정도 덱이 구성되기 전 상태에서는 강력한 새 능력이 있는 카드가 새로 추가 되는 것이 더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뭐 그때는 내 운이니~ 하면서 아쉬웠지만 넘어갔던 기억이 있다.



나는 이제는 어느덧 중첩은 기본으로 생각하고 새로운 전설은 떠돌이 상인이나 중첩 위로 카운트로 먹는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단계가 되었다.


그리고 마신 레이드 컨텐츠가 나오면서 컨셉 덱 구성을 위한 코스트, 카드의 능력치가 중요해지는 시기가 온 뒤에는 카드의 능력치가 점점 더 중요해졌다.



카드의 능력치에 영향을 주는 카드의 중첩과 팀 보너스의 효과가 수치로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간단하게 글로 남겨보려고 한다.



이 글은 실험실이나 마신 레이드의 유효한 피해량을 입히고 싶어 덱 구성을 연구하는 유저에게 직접적인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초기지를 밀고 있는 단계의 유저도 자신의 카드가 아닌 다른 카드를 획득하고 성장시키면 얻는 효과에 대해서 조금 더 수치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예시로 들 카드는 내 카드 중 중첩이 2번째로 많은 알리다.


알리는 앙그라와 얼음 여왕에서 주력으로 사용되는 카드였으며, 알리를 트리플로 모아 꾸준한 피해를 입히는 플랜으로 사용되였다.



<얼음 여왕에서 주력 덱으로 이용되었던 알리, 지금도 가능하긴하다.>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복사를 이용해 트리플 알리를 만들고, 죽이지 못하면 자리에 남는 알리 스킬을 이용해 꾸준히 피해를 입히는 플랜이다.


한 번 트리플을 만들면 꾸준히 공격할 수 있는 방법으로 흡혈룬이 있으면 구성 난이도가 쉬운편이었고, 전체 전투에서 대부분의 피해량을 차지하였다.


즉, 알리의 공격력이 피해량과 직결이 될 정도로 중요한 요소다.


바로 이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카드 중첩과 팀 보너스다.



<공략에 쓰는 이미지, 알리>


평소에 카드 공략을 할 때 카드의 능력치를 제외하고 이렇게 편집해서 표시하곤 한다.


이유는 대부분 실제로 카드의 스킬이 먼저 눈에 들어오지 능력치는 잘 안보고 넘어가기 때문이다.



<중첩이 없는 알리의 능력치>


스킬을 제외한 도감에서 본 중첩이 없는 알리의 능력치다.


중첩이 없는 알리는 203의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8 알리의 능력치>


그에 비해 글쓴이가 실제로 사용하는 +8의 알리는 +359가 되어 562의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203과 562의 공격력 차이는 2.5배가 넘는 차이다.


정보를 눌러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나온다.



<+8 알리의 중첩 보너스와 팀 보너스>


359중 올라가는 수치는 각각 파란색 글씨가 중첩 보너스로 108이며 팀 보너스가 203이다.



일단 팀 보너스로 받는 수치가 정확하게 알리의 기본 능력치인 흰색 수치와 동일한 수치까지 올라간다.


이 팀 보너스는 같은 속성 직업 카드의 능력치의 20%를 가져온다.


그래서 다른 유저들에게 붉은 산맥에서 카드 1장이라도 더 얻으라고 하는, 혹은 새로운 카드를 얻어서 이전 카드에서 옮겨서 직접적으로 못쓰는 경우에도 크게 아쉬워 하지 말라는 이유가 이 것이다.


팀 보너스가 직접 쓰는 카드의 능력을 2배까지 올려주는 것이다.



중첩 보너스는 카드가 중첩될 수록 세진다.


세지기는 계속 세지지만 중첩에 쌓일 수록 오르는 능력치의 효율이 점점 떨어진다.



<+3 알리의 능력치>


실제로 +3 알리가 중첩 보너스로 70을 받는데 +8이 108을 받는다.


따라서 낮은 중첩일 때 중첩이 쌓이는 것은 매우 좋은 효율을 보이지만 높은 중첩일 때 효율은 많이 떨어진다.


그럼에도 효율과 상관없이 능력치가 오르긴 하기 때문에 주력으로 사용되는 카드의 중첩일 수록 좋아하는 편이다.



또한 중첩은 전설 코스트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정말 극단적으로 27장으로 구성된 덱의 모든 코스트를 줄인다면 135의 코스트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중첩을 쌓을 수 없는 다인슬라이프>


반면에 준수한 능력으로 자주 사용되는 다인슬라이프지만 후반 유저에게는 중첩을 할 수 없어 능력치가 밀려 아쉬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비슷한 예시로 로키가 있다.



이렇게 중첩과 팀 보너스는 카드의 능력치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첩이 차이나면 피해의 평균값 차이가 안날 수가 없다.


하지만 이러한 중첩카드 조차도 친구 카드로 이용이 가능하며 피해를 입히는 전략이 중요하다.



중첩은 시스템 상 어쩔 수 없이 쌓일 수 밖에 없으며, 아예 무효한 수치가 아니다.


당장의 중복 전설을 먹으면 당연히 기분이 좋지 않겠지만 능력치의 영향이 있다는 점, 후반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