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인 스트레이트/카드 평가

< 아케인 스트레이트 > 카드평가 . 크레이트 (불, 전설, 수도사)

멍수진 2018. 10. 10. 00:15



<불 전설 수도사 크레이트>


크레이트!


아케인 스트레이트에서 핫한 방어카드 두 가지를 꼽자면 하나는 델링이고 하나는 크레이트다.


그만큼 핫한 카드니 한번 살펴보자.



일단 외형은 수도사라는 직업이 딱 떠올리는 외형을 가지고 있다.


인도의 느낌이 나는 수도사 터번을 쓰고있으며 지팡이를 들고 있다.


이름이 궁금해서 Krait로 검색해봤더니... 무슨 방울뱀나오고... 진짜 방울뱀인가?



<인도의 수도사의 모습이 떠오르는 크레이트>



크레이트는 유틸성 스킬을 두 가지를 가지고 있다.


스킬 하나의 이름은 절대자의 방패로서, 적절한 배율과 조합이 되면 직접적인 피해를 100% 방어를 하는 스킬이다.


100% 방어를 한다는 의미는 한 턴을 버틴다는 의미는 이상으로 많은 의미를 지니고있다


 체력을 보존하고 이 한 턴을 버티면서 가져오는 다음 공격까지 약 3턴 이상을 번다는 의미이다.


말 그대로 절대자의 방패가 아닐 수가 없다.



<죽기 직전에 든든하게 막아주는 절대자의 방패>


절대자의 방패는 5배율 이상이면 100%가 되니 특성을 불 특성으로 조절하거나 히파티아와 조합이 되면 쉽게 100% 방어율을 달성할 수 있다.


직접 조합이 되지 않고 핸드에만 놓아도 나머지 2배율은 아케인으로도 쉽게 가져올 수 있다.



<방어를 할 때에는 히파티아와 조합이 좋다.>


하지만 직접적인 피해가 아닌 중독이나 즉사 패턴과 같은 피해는 막을 수 없으니 참고하자.



두 번째 스킬은 리더가 아닐 때 스턴을 거는 스킬이다.


스턴 확률은 일반 수도사 카드들과 동일하다.


즉, 스턴을 걸거나 방어를 하거나... 완벽한 방어를 가지고 있는 카드가 되었다.



<공격받기 전에 스턴을 걸어주는 크레이트>


크레이트가 위의 스킬 자체로도 좋지만, 이 스킬로서 일반적인 상황에서 말도 안되는 성능을 발휘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스턴을 건다는 것은 해당 몬스터에 대하여 2턴을 강제로 벌어준다는 것.



스턴은 매우 강력한 CC기이기 때문에 기절 저항, 기절 면역과 같은 몬스터 버프 스킬로 견제를 하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기절 면역이 아닌 이상, 크레이트의 기절 저항으로는 크레이트의 스턴이 덜 걸린다 정도지, 높은 배율의 크레이트의 스턴은 걸릴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성능은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좋지만 특정 카드를 복사하는 공략이 유리한 실험실과 투기장에서 굉장히 좋은 성능을 보인다.


일반 전초 기지는 턴  제한이 있어 공격적인 전략이 좋지만, 실험실과 투기장은 버티는 것 전략도 유효하기 때문이다.



<엄청난 스펙의 몬스터 앞에서 너무나도 든든한 크레이트>



마신 레이드에서도 좋은 성능을 보인다.


예전에 턴 수가 없었을 때 3턴마다 공격이 들어오는 마신의 피해를 한 번 버티고 3턴을 벌어 더 공격하는 형태로 이용을 했다.



크레이트와의 히든 조합이 있다면 베르나르도와의 조합을 꼽을 수 있다.



<풀 전설 수도사 베르나르도>


공격을 받으면 피해 반사를 하는 버프를 얻는 베르나르도.


초반에 쓰기는 어렵지만 후반에 몬스터 피해량이 늘어나는 시점에서부터 베르나르도의 반사는 무시할 수가 없다.


이 때, 크레이트와 조합이 되면 피해는 0으로 입고 피해 반사는 피해 반사대로 하는 반사 조합이 완성이 된다.


주 플랜이 되지는 않지만 후반에 꽤나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의외의 변수를 많이 만들어 낸다.


또한 이러한 조합으로 예전에 턴수 제한이 없고 공격력이 무한으로 증가하던 앙그라나 두억시니 원턴킬도 했으니...


자세한 내용은 베르나르도 카드 평가때 다시 하는 것으로 하자!



크레이트의 자리에 겹치는 카드는 사우란이다.


<불 전설 수도사 사우란>


사우란은 일반적인 뽑기로는 뽑을 수 없으며 100일 출석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전설이다.


성장형 카드로 잘만 키우면 후반의 캐리를 담당한다.


하지만 전초기지에서나 마신에서 성장할 수 있는 턴이 너무 모자른 편이다.


투기장에서도 크레이트가 우선 시되니 조금은 아쉬운 카드.


오히려 방어로 직접 쓸 수 있는 카드는 불 던전 한정으로 영웅 카드 슈리아 일 것이다.



<불 영웅 수도사 슈리아>


슈리아는 크레이트보다 조금 낮은 방어율이며 불 속성 한정이지만 2턴 모두 방어를 성공하면 크레이트보다 많은 방어량을 보인다.


물론 물 속성과 풀 속성의 던전에서는 크레이트를 사용하겠지만, 불 속성 던전에서 지속적인 피해가 들어올 경우에는 슈리아를 써보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 볼만 하다.



고블린 광산은 생각보다 별로 좋지 않다.


오히려 쓰는 방법은 바닥에 보상이 떨어졌는데 몬스터 공격은 아프고... 보상 줍는 용도?


일반 전초 기지에서는 그럭저럭 쓸 수 있다.


1턴 방어가 강력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고배율의 델링 방어막으로 7턴동안 버티는 것이 좀 더 좋아보인다.



아까도 언급했지만 투기장에서 굉장한 성능을 지녔다.


델링과 비슷한 이유다.


델링과 비슷한 포지션에 피해량도 조금 더 높고...


100% 방어도 훌륭하지만 무엇보다도 스턴 덕분에 버티면서 플레이하는 투기장 난이도


델링으로 버티기 힘든 구간을 크레이트로 너무 쉽게 넘기는 이유..


무조건 보이면 1순위로 픽하는 것을 추천한다.


복사 카드와 픽이 되고 초반에 복사할 여유가 있다면 확정 클리어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마신 레이드에서도 꽤나 좋은 성능을 보인다.


현재 레이드 보스들은 분노로 공격력이 증가되는데 어느 순간 버틸 수 없는 피해를 한 턴 막아줘 세 턴을 더 공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초반에 얻었다면 좀 아쉬울 수 있다.


하지만 방어가 중요해지는 중후반에는 델링과 비슷한, 혹은 더한 워너비 카드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투기장이나 실험실에서 델링이나 슈리아로 넘기기 힘든 구간을 크레이트로 너무 쉽게 넘기는 이유를 보면 모두 스턴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따라서 밸런스상 조정이 될 부분이 있다면 크레이트의 스턴 부분을 견제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스턴을 제외하면 절대자의 방패 스킬 자체는 너무 적절히 잘 나온 성능의 카드라고 생각한다.






<크레이트>


전초기지 / 고블린광산 : 3점

투기장 : 5점

실험실 : 5점

마신 레이드 : 3점


(5점 만점)